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 수상작 전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참관 바랍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시립박물관 이전 건립, 시립미술관 신설, 구도심 내 문화시설 조성 등 인천광역시에서 개별적으로 기획되었던 사업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단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1990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인천시립박물관은 작은 규모와 소외된 위치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으며, 본 사업을 통하여 오늘날의 인천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지금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지역으로 인천시립미술관의 건립은 인천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인천뮤지엄파크의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시의 여러 문화시설과 미래에 건립될 또 다른 시립미술분관의 헤드쿼터 미술관의 성격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이들의 다양성에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 부지는 대한민국과 인천의 역동적인 지리적, 사회적, 역사적 지층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과거 해안가의 갯벌이었던 본 사업의 대상지와 주변 지역은 1960년대 간척 사업을 통하여 공장단지가 세워졌으며, 지금은 그 공장 터에 문화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맥락 위에 조성될 인천뮤지엄파크는 과거의 기억과 지금의 도시, 그리고 새롭게 건설 중인 도시의 맥락을 연결하는 시설인 동시에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공원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과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